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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맞는 설날 간편화 차례상 차리는 방법

머니해도money 발행일 : 2023-01-20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통적으로 설 명절 가족들과 모여 차례를 지내며 조상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의식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차례상 차리기가 여간 복잡하고 손이 많이 들기 때문에 차례상 준비에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어려움과 차례상 차리는 법의 복잡함에 따라 설날을 앞두고 '한국유교문화진흥회'에서는 '차례상 간소화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명절에 차례 지내시는 분들의 편의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내용들을 '성균관재래의식위원회' 와 함께 발표한 '설날 차례 간소화 방안'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설날 차례상 간소화 방안?

2. 간소화된 차례상 차리는 방법

 

1. 설날 차례상 간소화 방안?

 

'한국유교문화진흥회'와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에서 설날 차례 제사상 간소화 방안에 대해서 기자회견에서 발표를 하였습니다. 의례의식으로 힘든 명절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을 만들기 위해 이러한 내용들을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사실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상을 준비를 하지만,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 가지수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비용적 부담과 준비하는데 발생되는 노고를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작년 추석명절 전 기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명절 차례 개선점의 1순위가 '차례상 간소화'가 82% 이상 될 만큼 전 국민이 차례상 준비의 부담이 점점 커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고유 전통 문화를 지켜야됨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기자회견에서 간소화된 설날 차례상 차리는 표준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 간소화된 차례상 차리는 방법

 

차례상의 음식 가지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예의 근본정신을 다루고 있는 유학경전 '예기'의 악기에 따르면 큰 예법은 간략해야 된다는 말씀이 있다고 합니다. 조상을 기리는 마음과 정성이 더욱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음식의 수가 중요치 않음을 뜻하는 것이겠죠.

 

설날 차례상 약식으로 차리는 방법
간소화된 설날 차례상 준비 방법(출처: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간소화된 설날 차례상에는 명절 음식인 떡국을 기본으로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시접, 잔을 포함하여 7가지 항목이 놓여집니다. 과일은 맨 앞쪽에 4가지 정도 놓으시면 됩니다. 추가적인 권장 사항에 대해서 알려드릴께요

 

▶ 신위 (사진, 지방) : 사당이 없는 일반 가정에서는 지방을 모시고 제사를 지냈으나, 고인의 사진을 두고 간편히 제사를 지내도 무관하다고 합니다.

 

▶ 과일 놓는 방법 : 예법을 다룬 문헌에 실제로 '홍동백서', '조율이시'라는 부분은 없다고 합니다. 이 와 무관하게 과일을 4~6 종을 준비하셔서 편하게 놓으시면 된다고 합니다.

 

 기름에 튀김, 지진 음식 :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을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이제 모여서 전을 부치는 고생을 하지 않으셔도 되겠네요.

 

▶ 성묘는 언제? :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가거나 차례를 지내지 않고 바로 성묘를 가는 가족들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순서 상관없이 가족들과 상의하여 정하면 된다고 합니다. 

 

 

간소화 차례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간소화된 설날 차례상 관련 내용 더보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유교문화진흥회'에서 제시한 간소화된 설날 차례상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서 국민의 의식이 변화되는 만큼 이에 맞게 전통 문화와 예법들도 흐름에 맞춰간다면 더욱 오래토록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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